김혜성, 트레이드 패키지에 없다...ESPN "다저스, 스쿠발 영입 위해 시한, 호프, 웨스트 내줘야"
강해영 2026. 6. 10. 09:19

메이저리그 역대급 빅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LA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태릭 스쿠발을 영입하기 위해 제시해야 할 구체적인 트레이드 패키지가 공개됐다. 이번 트레이드 시뮬레이션에서 김혜성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이저리그 내부 관계자 및 유망주 분석가들의 평가를 인용해 다저스가 스쿠발을 데려오기 위해 내놓아야 할 핵심 카드로 우완 투수 에멧 시한, 외야수 자이어 호프, 유격수 에이단 웨스트 등 3명을 지목했다. ESPN의 유망주 전문가 카일리 맥다니엘은 이 제안을 두고 "디트로이트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고 평가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한은 디트로이트의 마운드에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증된 자원으로 꼽힌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외야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잠재력이 높은 내야 원석 에이단 웨스트가 포함된 패키지는 리빌딩을 고려하는 디트로이트의 입맛에 가장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트레이드 논의에서 김혜성은 철저히 제외됐다. 디트로이트가 원하는 매물은 향후 수년간 저렴한 연봉으로 통제할 수 있는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유망주 중심인 반면, 이미 다년 보장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김혜성은 리빌딩 팀의 타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저스 입장에서도 내외야 유틸리티 자원인 김혜성을 굳이 트레이드 카드로 소모할 이유가 없다는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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