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 믿을 세상…AI로 경찰 신분증 위조해 혼자 사는 여성 집 강도

신진호 2026. 6.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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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검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 신분증을 인공지능(AI)으로 위조해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전 1시 5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다가구주택에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AI를 활용해 경찰 신분증을 위조한 뒤 초인종을 누르고 “경찰이다”, “압수수색을 하러 왔다”는 취지로 피해자를 속여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가 혼자 사는 여성인 점을 미리 파악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 이후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는 약 17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음날인 28일 도주하던 중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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