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데이터 스타트업 팀리미티드, Pre-A 라운드 25억 원 유치

영수증 기반 AI 커머스 스타트업 팀리미티드(대표 배수혁)가 Pre-A 라운드에서 총 2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투자파트너스(디지털혁신2호)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서울대기술지주, CJ인베스트먼트(프론티어랩스 2호), 앤틀러, Goodthings,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소비자 투자사 Goodwater Capital이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준병 현대투자파트너스 과장은 "AI가 고도화되는 지금, 차이를 만드는 것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그 모델로 활용할 양질의 데이터다"라며 "팀리미티드가 보유한 영수증 데이터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희소해질 핵심 자산이라고 봤다"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팀리미티드는 영수증 기반 구매 데이터 플랫폼 '영끌'을 운영한다. 사용자가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 채널의 영수증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포인트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플랫폼에 쌓인 구매 데이터는 현재 2천만 건을 넘어섰다. 팀리미티드는 이를 바탕으로 소비재(FMCG/CPG) 브랜드를 위한 AI 타겟 마케팅 솔루션 'REmited AI'를 출시해 B2B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GS리테일, KB국민카드 등 주요 대기업과의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으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0% 이상 성장했다.
한편 팀리미티드는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코리아(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Korea)'에 선정되며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업 기반도 마련했다.
배수혁 대표는 "영끌은 소비자들이 더 윤택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는 개개인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보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팀리미티드는 이번 투자금을 AI 쇼핑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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