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8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김경택 기자 2026. 6. 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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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전력·산업 인프라 부품 전문기업 삼진엘앤디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8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00만주다. 이는 상장주식수 2495만9232주 대비 약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의 목적을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 확보로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삼진엘앤디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친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이익준비금, 임의적립금 감액,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의결해 약 468억원 규모의 재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결손금을 보전하고, 향후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임원들의 장내매수도 지속되고 있다. 이명종 대표이사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3만4546주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으며, 김진보 부사장도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총 6만1000주 규모의 주식을 매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최근 1분기 흑자전환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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