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있다" 손흥민 작심 고백…15년 태극마크 여정 끝자락, 라스트 댄스 향한 진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3·LAFC)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고의 여정을 완성하고 싶다"며 라스트 댄스를 향한 뜨거운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 'RBB투데이'는 9일 "이날 한국에선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길: 코드네임 348104'가 방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월드컵 16강 진출이란 목표는 단순히 팀의 힘만으로 이뤄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든 요소가 하나로 모여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북중미 대회는) 내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2010년부터 대표팀에서 이어온 이 멋진 여정을 (이번에도 꼭) 팬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뜨거운 응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물론 가능한 한 최고의 여정으로 만들고 싶다" 덧붙이며 자신의 '라스트 댄스'가 될 수 있는 무대를 향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1992년 7월생인 손흥민은 강원도 춘천 태생으로 2010년 A매치에 데뷔해 현재까지 총 144경기를 뛰었다(56골).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축구부에 속하지 않고 U-23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손웅정 씨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기본기를 다졌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손흥민은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대역사를 썼다.
이후 2025년 여름, 10년간 몸담은 토트넘과 작별한 그는 같은 해 8월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MLS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소니(Sonny)'란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엔 K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국가대표 풀백 출신 이영표, 조원희를 비롯해 박찬하, 정우원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이 상대할 3개국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물론 선수단을 향한 진심 어린 격려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체코와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 나선다.
RBB투데이는 "대표팀 중심인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태극전사가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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