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정청래 오지 말라 한 적 없다…서울시장 선거, 모두의 책임"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첫 유세 때 정청래 의원을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박시영 대표가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박 대표께서는 이인영·채현일·이해식 등 의원 세 사람을 거명하면서 '오만하다'고 호통을 치시던데 세 의원 중 어느 누구도, 아니 정원오 캠프 그 어느 누구도 당대표에 대해 오라 마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정청래 대표께서 당일 경기도 출정식이 예정된 성남 분당까지 10시 30분까지 가야 하므로 서울 출정식 일정을 늦어도 9시 30분에는 시작해 달라는 대표실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요청대로 따르려면 서울의 각급 선거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아침 인사를 마치고 왕십리에 9시30분 전에 집결해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얘기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민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처지에 이런 해명 자체도 구차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탕으로 동지들 간의 불화를 조장하는 것 같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한 당 대표와 지도부 그리고 저희 의원들처럼 캠프에 참여했던 모두는 진정으로 '내 탓'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그래야만 패배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올바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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