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유해진, 백상·디렉터스컷 이어 황금촬영상 싹쓸이

배우 유해진이 8일 개최 된 제4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유해진은 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24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영화부문 남자주연상에 이어 황금촬영상까지 올해 각종 영화상 트로피 석권을 기대케 한다.
유해진은 누적관객수 1689만 명에 빛나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의 마지막을 지킨 촌장 엄흥도로 분해 이른바 '왕사남' 열풍을 이끌며 전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작품의 타이틀롤이자 서사 전반을 이끈 주인공으로,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신분을 뛰어 넘어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관계를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때론 배꼽 잡는 웃음을, 때론 심장 멎는 울음을 선사하며 배우 유해진의 30년 내공과 저력을 확인 시켰다.
이로써 유해진은 출연 영화 다섯 편이 1000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중이 애정하는 '5000만 국민 배우'로 발돋움 하기도. 관객들의 신뢰 속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묵묵하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 온 유해진이기에 그의 연이은 수상에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영화계 안팎이 주목하고 있는 유해진의 차기 행보는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이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으로, 유해진은 사건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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