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서 완전히 밀려난 김하성, 또 벤치 대기..반등할 기회도 사라지고 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또 벤치에 앉는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6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애틀랜타는 이날 화이트삭스 좌완 브랜든 에이서트와 만난다. 에이서트는 선발투수가 아닌 '오프너'다.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듀본을 선발 유격수로 선택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RF)-마이클 해리스(CF)-맷 올슨(1B)-아지 알비스(2B)-듀본(SS)-도미닉 스미스(DH)-오스틴 라일리(3B)-마이크 야스트렘스키(LF)-오스틴 윈스(C)로 라인업을 구성한다.
김하성은 또 선발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지난 7일, 3일만에 선발출전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벤치에 앉는다. 김하성은 지난 경기에 결장했다.
결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현지시간 6월 애틀랜타가 치른 7경기에서 겨우 두 번 선발출전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3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부진이 너무도 길게 이어졌다. 부상으로 5월에야 시즌을 시작한 김하성은 15경기에서 .096/.175/.096 3타점에 그쳤다. 애틀랜타의 인내심도 바닥이 난 상태. 김하성의 올시즌 조정 OPS는 시즌 평균 100에 근접하기는 커녕 아예 마이너스 수치다(-19). 생산성이 리그 평균 이하인 것을 넘어 최악 중에서도 최악이라는 의미다.
MLB.com은 부진한 김하성을 두고 "애틀랜타에는 자리가 없어서 트레이드를 해야 할 후보지만 김하성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는 성사될 리 없다. 최고 유망주에 김하성을 얹고 연봉까지 보조해주면 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반등이 필요하지만 이제 반등한 모습을 보일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2일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다음날 곧바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쟁자들에게 완전히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한 김하성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날 우완 그랜트 홈즈를 선발로 내세운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애틀랜타는 페이스가 좋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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