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도망가고 정준하 쫓고…무도키즈와 함께 달린 ‘무한도전 런’
박명수·정준하·하하·광희와 함께 달렸다
러닝 후 무도 가요제 무대까지…추억 소환
“무한~도전!” 종영한 지 8년이 지났지만 ‘무한도전’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학창 시절 ‘무한도전’을 보고 자란 이른바 ‘무도키즈’들은 여전히 ‘무한도전’에 즉각 반응한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와 부산 광안리를 뜨겁게 달군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가 올해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왔다. 행사는 7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다. ‘무도키즈’들이 한자리에 모여 달리고 춤추는 ‘무한도전’ 팬들의 축제다.

참가자 전원은 지급받은 한정판 레이스팩을 통해 자신의 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팀 배정은 무작위로 이뤄졌으며 도둑팀은 주황색, 경찰팀은 파란색 티셔츠를 입었다.

오랜만에 보는 출연진들의 모습에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출연진은 마치 방송을 눈앞에서 보는 듯 서로 티격태격 대화를 주고받으며 익숙한 호흡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달리는 동안 출연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의 테마 러닝에서 출연진과 함께 달리는 경험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줬다. 코스 곳곳에서는 “정준하 화이팅” “명수형 화이팅” 같은 응원이 이어지며 출연진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게임으로 구성했다. 상대 팀보다 더 큰 함성을 기록하는 ‘볼륨 파이터’, 대형 에어볼을 머리 위로 더 빠르게 전달하는 ‘에어볼 익스프레스’,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물풍선을 지켜내는 ‘캐치 캐치! 워터BOMB’ 등이 이어졌다.
수천 명이 함께하는 게임이었지만 팀별 경쟁 구도를 만들며 협동심과 재미를 동시에 끌어냈다.


바다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십센치(10CM)는 하하와 함께한 ‘찹쌀떡’을 불렀다. 스컬&하하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와 ‘부산 바캉스’로 관객들과 함께 뛰어놀았다. 이적은 ‘말하는 대로’ ‘압구정 날라리’ ‘하늘을 달리다’를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집결해 러닝과 공연까지 약 6시간 동안 '무한도전' 세계관 속에 함께했다. 한때 TV 앞에 모여 함께 웃고 울었던 시절의 기억을 현장에서 다시 생생하게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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