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 “올해도 환상 호흡”…‘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 11일 개막

김세영 기자 2026. 6. 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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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지난해 다우 챔피언십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진희와 이소미가 올해도 환상 호흡을 과시하며 팀 대항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1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다.

2019년 시작된 다우 챔피언십은 LPGA 투어에선 유일하게 선수 2명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팀 대항전이다. 올해에는 총상금 330만 달러(약 51억 원)가 걸렸다. 총 144명의 선수가 2명씩 짝을 이뤄 출전한다.

1·3라운드는 공 1개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으로,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나란히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임진희-이소미 조가 처음이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지난주 US 여자오픈에선 각각 공동 19위와 공동 40위에 올랐다.

선수들이 누구와 함께 짝을 이루느냐도 관심사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절친’ 올리비아 코완(독일)과 조를 이뤘다. 올 시즌 4승을 거두며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코르다는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코완에게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김효주와 조를 이룬 최혜진의 LPGA 첫 우승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통산 31승에 빛나는 ‘65세 베테랑’ 줄리 잉크스터(미국)도 출전한다. 이번 시즌 첫 출전으로 자신이 오랫동안 멘토링을 해온 에인절 인(미국)과 호흡을 맞춘다. 이와이 아키에-이와이 지사토(이상 일본)와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모리야 쭈타누깐-에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 자매도 나선다. ‘동명이인’ 이정은5-이정은6 조도 눈길을 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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