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샷] 8.6% 널뛴 반도체, 헬기 격추 소식에 기술주 흔들립니다

허아은 기자 2026. 6. 10. 07: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장중 8%대 떨어져
스페이스X 청약 자금 확보용 빅테크 매도세 유입
트럼프 "강력 대응" 경고 속 유가는 공급 정상화
9일 뉴욕 증시는 AI 기술주들의 고점 부담과 단기 과열 우려 속에 장중 반도체 지수가 최대 8.6%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나스닥과 S&P 500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구글Gemini로 생성

9일 뉴욕 증시는 AI 기술주들의 극심한 장중 변동성과 중동발 돌발 악재가 뒤엉키며 급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의 저점 매수세 기운을 이어받아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기술주 진영은 이내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초대형 수급 이벤트를 앞둔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꺾였습니다. 나스닥이 0.97%, S&P 500이 0.26% 밀려난 반면 가치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방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숨 막힐 정도로 거칠었던 반도체와 빅테크 섹터의 변동성이었습니다. 장 초반 3% 넘게 상승하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뚜렷한 모멘텀 공백 속에서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장중 최대 8.6%까지 밀려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1.97% 밀렸고 브로드컴(-3.02%)과 애플(-3.95%)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WWDC에서 공개한 AI 플랫폼에 대한 월가의 차가운 평가가 이틀째 발목을 잡으며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말로 다가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상장(IPO)이라는 거대한 수급 블랙홀이 빅테크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공모 규모만 최대 750억 달러, 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급 기업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청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에 수익이 많이 났던 대형 기술주 비중을 선제적으로 덜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중동 전선에서는 가슴 철렁한 헤드라인이 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하며 강력한 군사적 대응을 시사해 장중 한때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 마감하는 반전 흐름을 보였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량이 의미 있게 늘고 있다고 밝힌 데다 쿠웨이트의 아시아향 추가 원유 공급 제안이 전해지며 WTI 유가는 3.4% 급락한 배럴당 88.20달러로 내려앉았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장 초반의 반등 탄력이 힘을 잃은 이후 기술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와 그동안 쌓인 상승 피로감에 대한 자연스러운 매물 소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시장의 눈동자는 이제 오늘 밤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려 있습니다. 중동 리스크 장기화가 실질적으로 공급망과 물가 지표에 얼마나 끈적한 상흔을 남겼는지 확인해야만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하고 기술주들의 방향성을 재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지수 요약

나스닥 종합: 스페이스X 청약 자금 유출 압박과 애플 등 메가캡 기술주들의 고점 차익 매물 속에 250.84포인트(0.97%) 내린 2만5678.82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반도체 지수의 장중 8%대 널뛰기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전장보다 19.08포인트(0.26%) 후퇴한 7386.65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완화 기류 속에 자금이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을 타며 86.10포인트(0.17%) 오른 5만872.11로 홀로 웃었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채권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장 대비 0.03%포인트 내린 4.53%에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국내 시장 전망

오늘 우리 시장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노출한 점은 오늘 국내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시초가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장세를 자극할 요인입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약세는 IT 부품·장비 밸류체인 전반에 단기 매물 소화 압박을 줄 수 있겠네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헬기 격추 발언이라는 굵직한 지정학적 노이즈 속에서도 국제 유가(WTI)가 배럴당 88달러 선으로 안정을 찾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은 우리 시장의 매크로 환경에 대단히 긍정적인 방어벽입니다.

특히 오늘 저녁 미국의 5월 CPI 발표와 이번 주 후반 스페이스X 상장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장 전체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반도체 섹터의 장중 수급 공방을 체크하되 미국 시장처럼 기술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는 실적 기반 대형 가치주나 전통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무게중심을 살짝 옮겨두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넥스트-픽: 눈여겨볼 섹터]

전통 산업 및 대형 가치주 섹터

뉴욕 증시에서 빅테크 차익실현 자금이 다우 지수 구성 종목 등 가치주로 유입되는 순환매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고유가 완화 국면에서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는 대형 자동차, 기계 및 주주환원 성격이 강한 지주사 품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 하락 및 물류 정상화 수혜주

헬기 격추 뉴스에도 불구하고 미국 에너지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 발언과 쿠웨이트의 원유 추가 공급 제안으로 유가가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연료비 부담 경감으로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아지는 국내 대형 항공, 해운 등 운송 섹터의 단기 랠리 가능성을 타진해 볼 만합니다.

실적 기반 온디바이스 IT 소부장

애플의 AI 시스템에 대한 미온적인 평가와 퀄컴 등의 변동성으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AI 기기 출하량 확대라는 방향성은 유효하므로 CPI 발표를 앞둔 숨고르기 구간에서 핵심 특허나 독점적 공급권을 가진 프리미엄 부품사들의 저점 매수 타점을 계산해 두는 것이 유용해 보입니다.

*[넥스트-샷]은 기자가 기획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