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도착해 4안타 쇼’…ML 타율 2위 이정후, 1위와 불과 ‘3리 차이’
배우근 2026. 6. 10. 07:06
안타가 또 안타를 부른다…이정후, 추신수·김하성과 어깨 나란히 하며 신기록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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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메이저리그를 점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다섯번째 4안타 경기로,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이 기록은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다.
타율은 0.323에서 0.333(225타수 75안타)으로 치솟았다. 필라델피아의 브랜든 마시와 함께 ML 전체 타율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0.336)와 격차는 불과 3리다.
이정후는 최근 16경기에서 63타수 32안타, 타율 0.508이라는 믿기 힘든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선수단의 체력 부담이 극심한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 의미가 크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전날 시카고 원정을 마친 뒤 현지시간 새벽 4시께 홈구장에 도착했다. 대부분 해가 뜬 뒤에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경기 후 “한국에서도 원정 경기를 마치고 새벽에 이동하는 일이 많았다. 새벽 3~4시에 귀가하는 환경에 익숙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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