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넘어 월드컵서도 존재감 남길까 "대표팀 훈련 중 인상적 실력 선보여, 동료도 감탄"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넘어 국제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9일(한국시간) "티보 리브라멘토는 마이누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실력에 '감탄을 자아낸다'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마이누 상황은 좋지 않았다. 2023-24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뒤 커리어가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는데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는 철저히 외면받아 후보로 분류됐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입지가 좁아지자, 후반기 임대 이적을 꾀하기도 했다.
사령탑 교체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1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는데 부임과 동시에 마이누를 주전으로 재중용했다. 다시 내려온 동아줄을 마이누는 놓치지 않았다. 중원에서 카세미루와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허리 라인을 든든히 책임졌다. 마이누의 맹활약 속 선전을 펼친 맨유는 리그 3위를 기록,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따냈다.

위기의 순간,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마이누. 최근 들어 연이어 긍정적인 소식도 이어졌다. 맨유로부터 장기 재계약을 선물받아 오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여기에 대표팀에도 재승선해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합류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현재는 월드컵 준비를 위해 미국에 있는데 최근 대표팀 훈련에서도 인상을 남겼다는 소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누는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에서 자신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동료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브라멘토는 "마이누가 투터치로 플레이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 너무 잘한다. 발목을 이용해서 패스하거나, 볼을 살짝 튕겨서 처리하기도 한다"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매체는 "맨유 팬들에게 리브라멘토의 이런 평가는 놀랍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이누는 데뷔 이후 꾸준히 중원에서 팀의 탈압박과 전개를 책임지며 핵심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공을 다루는 능력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필요할 때는 속도를 올리거나 늦추는 이런 능력은 그를 다른 선수들과 구분 짓는 핵심 요소다. 또한 최근에는 몸싸움 능력과 공격적인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완성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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