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자체 진상규명위, 오늘 ‘투표용지 사태’ 1차 회의
위원장은 조현욱…시민단체 등 추천 인사 6명
투표지 부족 사태, 91개소…부족 매수는 7194매
투표 중단 시간, 최소 4분에서 최대 105분 달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051204529jjky.jpg)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진상규명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진상규명위는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책임 규명, 대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진상규명위는 이날 오후 3시10분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을 토의할 방침이다.
진상규명위는 시민단체와 법조계, 언론계, 학계에서 추천받은 외부 인사 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현욱 변호사가 맡고 이두걸 서울신문 기자와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 박인환·채상국 변호사, 한의석 성신여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전국적으로 총 91개 투표소에서 있었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 매수는 총 7194매로 집계됐다. 선관위가 8일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를 당초 발표한 50개소에서 91개소로 정정하면서 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투표용지가 가장 많이 부족했던 투표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4동 제7투표소로 총 436매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제4투표소(383매) △인천 남동구 간석1동 제4투표소(306매) △서울 광진구 구의제3동 제6투표소(278매)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제6투표소(277매) 순이었다. 투표용지가 100매 이상 부족했던 투표소는 전국 23개소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7개소, 경기 4개소, 인천 1개소, 전남 1개소였다.
투표소별 투표 중단 시간은 최소 4분에서 최대 105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오랜 시간 투표가 중단된 곳은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2투표소로 무려 105분간 투표가 중단됐다. 이어 △서울 송파구 가락2동 제3투표소(97분)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제5투표소(95분) △서울 송파구 문정2동 제1투표소(76분) △서울 송파구 잠실4동 제7투표소(62분) 순으로 확인됐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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