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 대학가도 규탄…오늘 동시 시국선언

2026. 6. 1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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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가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오늘(10일) 오후 전국 16개 대학이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동시에 할 예정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대학가에서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대와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은 9일 함께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카이스트 총학생회는 전국 8개 대학과의 연대 성명에서 "선거 시스템이 신뢰를 잃는 순간 권력은 설득력을 잃는다"며 관리 부실과 참정권 침해의 경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 지역 대학들은 6·10 항쟁 39주년이 되는 오늘은 함께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동시에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인데 "중대한 민주주의 훼손 사건"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선관위 개혁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참여 대학은 건국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 등 서울 지역 13개 대학과 전남대 등 전국 16개 대학입니다.

학생들은 정치 성향을 떠나 국가에 의해 참정권이 침해된 상황을 규탄하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황인서/연세대학교 총학비상대책위원장> "학우분들께서 참정권이 훼손된 것, 특히 국가에 의해서 참정권이 훼손된 것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들 분노하시더라고요."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조사 및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투표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 실효적 구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입니다.

선관위의 구조개혁과 청년·대학생을 포함한 개혁 감시기구 설치도 촉구합니다.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성현아]

#대학 #지방선거 #시국선언 #투표용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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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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