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공개됐다… 페레스 회장이 약속한 '레알 역대 최고액 영입' 주인공은 알바레스, 하지만 '칼 거절' 당했다

김태석 기자 2026. 6. 1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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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역대 최대 규모 이적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공약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에서 유임에 성공한 페레스 회장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와 계약할 것이다.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2,672억 원)"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이 거래의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힌트만 조금씩 내놓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고, 이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비티냐,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실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억 5,000만 유로(약 2,644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정식 제안을 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양 구단 간 좋은 관계 속에서 우리의 제안에 감사를 표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리고 선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마르카>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알바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5억 유로(약 8,816억 원)에 달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30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알바레스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으며, 5억 유로라는 금액은 레알 마드리드에도 부담스러운 규모다.

다만 <마르카>는 구단 간 협상이 사실상 막힌 상황이라고 해도 알바레스 본인이 이적을 원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페레스 회장이 당선 과정에서 내세웠던 대표 공약이 시작부터 암초를 만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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