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다…김가영의 20승이냐, 스롱의 10승이냐
준결승전서 각각 이미래·권발해 제압

‘당구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5·우리금융캐피탈)가 프로당구 시즌 두 번째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김가영은 9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2026~2027시즌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LPBA 준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스롱은 권발해(에스와이)를 3대1로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과 스롱은 10일 밤 10시30분부터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세트제 결승전을 치른다.
LPBA를 양분하는 간판 스타이자 라이벌인 김가영과 스롱은 총 12차례 격돌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스롱이 7승 5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5경기 만남에서는 김가영이 4승 1패로 강세를 보였다. 결승전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둘의 결승 대결은 지난해 9월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이다. 당시 김가영이 스롱을 세트스코어 4대2로 꺾고 통산 1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19승의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개막 2연승을 이루면 투어 최초로 통산 20승 금자탑을 쌓는 동시에 통산 상금 10억 원(현재 9억 6113만 원)을 돌파한다. 9승과 상금 3억 8342만 원을 기록 중인 스롱이 승리하면 김가영에 이어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10승과 4억 원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박민영 선임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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