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시당 “민선 9기 울산 버스문제 해결부터”

전상헌 기자 2026. 6. 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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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전면개편 등 9개안 촉구
장기 울산교통공사 설립 통해
버스 공공성 강화 논의도 제안
▲ 진보당 울산시당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제9대 울산시장은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버스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시의회 제공
진보당 울산시당이 새롭게 출범하는 울산시정을 향해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버스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행정 편의주의적 노선 개편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는 지적이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울산시가 2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나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하다"며 "북구의 출퇴근 혼잡, 동구의 환승 부담, 울주군·강동권의 긴 배차간격 등 원점에서부터 노선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보당 울산시당은 구체적인 9대 요구안을 공식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 △시민 참여형 버스정책 협의체 구성 △143번·146번 등 혼잡노선 증차 및 배차단축 △106번·123번·126번·307번 등 주요 생활권 노선 재검토 △동구·울산역·울주군 연결 광역교통망 확충 △교통취약지역 실질 대책 마련 △청소년·청년 요금 완화 및 좌석버스 요금 인하 △부울경 광역환승체계 도입 등이다.

장기적으로는 울산교통공사 설립을 통한 버스 공공성 강화 방안 논의도 제안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논의한 대로 버스 문제를 신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이동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