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코트가 없다'…국대 출신 최진수 등 11명 은퇴, 9명은 무적 신분

송승은 기자 2026. 6.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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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김영현. /사진=KBL

[STN뉴스] 송승은 기자┃프로농구 베테랑들의 시간이 멈췄다. 김영현(안양 정관장)과 최진수(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11명이 올여름 유니폼을 접는다.

KBL이 8일 발표한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팀 재협상 결과에 따르면 선수 11명이 은퇴를 선택했고, 9명은 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채 FA 시장에 남게 됐다.

은퇴자 명단에 포함된 김영현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0순위 지명자다.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를 거쳐 2024-2025시즌부터 정관장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2025-2026시즌에도 정규리그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5분 32초를 소화했다. 끈질긴 수비와 허슬 플레이로 코트를 누볐지만, 결국 은퇴를 택하며 13년간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진수. /사진=KBL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최진수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오랜 기간 리그를 대표하는 장신 포워드로 활약했다.

이 밖에 서울 삼성 박민우·김한솔, 고양 소노 김영훈·홍경기, 부산 KCC 정배권, 수원 KT 김재현, 가스공사 박지훈·최창진·최주영도 은퇴 명단에 게재됐다.

창원 LG 두경민은 계약 미체결 선수로 남았다. 지난 시즌에도 구단과 계약 문제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서울 SK 김건우, DB 박상우, 소노 김도은, 현대모비스 이우정과 강현수도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무적 신분이었던 장문호, 박세진, 김민욱 역시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미계약자 9명은 내년 FA 자격을 취득해 다시 구단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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