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웃길까?’ 연극으로 즐기는 일상 속 코미디
코미디 경연 창작자 지원 강화
관객선택 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연극축제인 ‘2026 춘천연극제’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춘천 대원당 루프탑에서 개막식 ‘해피투게더 START’를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번 개막식은 올해 축제를 함께 이끌어갈 협력기관 및 업체 관계자, 시민극단 단원, 문화예술인 육성사업 수강생,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트럼펫 연주자 백대운, 베이스 심기복, 소프라노 박성예, 나인티덕스 브라스밴드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춘천연극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9일까지 192일간 대장정을 이어간다. 첫 무대는 오는 7월 개막 초청 공연인 창작뮤지컬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장식한다.
이를 시작으로 코미디 경연,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 관객 선택 초청공연, 시민연극, 찾아가는 공연, 거리공연, 고맙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춘천연극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코미디 경연(7월 20일~8월 1일)’은 올해 창작자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작품 지원금을 기존 7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했으며, 전국에서 접수된 200여 편의 7작품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최종 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라인업도 한층 풍성해졌다. 9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20분 봄내연극제’는 올해부터 전문연극팀과 생활연극팀을 각각 10개 팀으로 확대해 총 20개 팀이 교류한다.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폭넓은 창작 교류와 연극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객 선택 초청작으로는 2023년 코미디 경연 최우수작품상 수상 이후 재공연 요청이 쇄도했던 ‘헬로우 미스 미스터’가 다시 한번 봄내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체가 돼 생활 속 연극의 가치를 선보이는 시민연극 ‘마당극 햄릿’을 비롯해 한국고용정보, 춘천교도소, 강원대 어린이병원, 농협 엔타 등지로 찾아가는 공연이 진행된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공지천 의암공원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극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고맙데이Ⅰ’에 이어, 12월 19일 농협 엔타 일원에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고맙데이Ⅱ’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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