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3부 강등’…결국 레스터 시티 떠나나→”윙크스, 잔류 가능성 희박’

[포포투=이종관]
해리 윙크스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스터 시티 소식을 전하는 ‘LeicestershireLive’는 8일(한국시간) “윙크스가 레스터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미드필더 윙크스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스터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4년 토트넘 성인 팀에 발탁된 이후 중원의 한 축을 맡으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2020-21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끝에 당시 2부 리그(EFL 챔피언십)에 머물러 있던 레스터로 둥지를 옮기며 커리어 반전을 도모했다.
이적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두터운 신임 속에 중원의 핵심 사령관으로 거듭난 그는 2023-24시즌 동안 총 4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윙크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레스터는 2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단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PL) 복귀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나 최고의 무대로 돌아온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팀을 승격으로 이끈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스티브 쿠퍼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윙크스는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경기력 저하를 노출했다. 성적 부진으로 쿠퍼 감독이 물러나고 벤 도슨 대행 체제를 거쳐 뤼트 반 니스텔루이 감독이 소방수로 투입되는 격변 속에서도 중원의 무게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해당 시즌 25경기 1골 3도움에 그친 그의 부진과 맞물려 레스터는 리그 1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와 함께 다시 2부 리그로 미끄러졌다.
강등 이후 맞이한 이번 시즌 역시 흐름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여전히 꾸준하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그라운드를 밟고는 있지만, 예전만 못한 영향력으로 팀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극심한 침체기를 극복하지 못한 레스터는 또다시 추락을 거듭하며 3부 리그(EFL 리그 원)까지 무너지는 수모를 겪었다. 윙크스의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36경기 2골 2도움이다.
동시에 레스터를 떠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매체는 “윙크스의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팬들과 관계도 좋지 않으며, 리그 원에서 시즌을 보내고 싶지 않아 할 것이다. 그가 레스터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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