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꿈은 놓쳤지만 팀은 지킨다…미나미노, 일본 대표팀 멘토로 합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나미노는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미국 내슈빌에 합류해 대표팀 일정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공개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미나미노는 일본 대표팀을 대표하는 공격 자원 가운데 한 명이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잉글랜드 리버풀을 거쳐 현재 프랑스 모나코에서 활약 중이며,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일본이 이변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힘을 보태며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대표팀 통산 기록도 70경기 이상 출전과 20골이 넘는 득점으로 상당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소속팀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긴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일본 대표팀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선수 명단에는 없지만 대표팀과 함께 생활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미나미노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독은 오랜 대표팀 경험을 가진 미나미노가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월드컵 무대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1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직접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미나미노는 팀의 일원으로서 선수단 곁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월드컵에 힘을 보태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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