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호'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본선 확정…연장 접전 끝에 대만 5-3 제압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각) 괌 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예선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대만을 5-3으로 제압했다.
앞서 괌을 5-0, 마카오를 13-0으로 완파하고 A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이어진 결승에서 B조 1위 대만을 꺾고 예선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028년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여자부 본선에는 4개국이 참가한다.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팀인 일본(5위)과 북한(11위)은 자동으로 출전한다.
한국은 국내에서 열린 202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FIFA 랭킹에서 밀려 예선을 치렀다.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6분 윤수정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2분 뒤인 후반 8분에는 김혜리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대만도 반격에 나섰다. 쉬이윤이 곧바로 만회골을 뽑아냈고, 후반 17분에는 천진원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한국은 연장 전반 15분 윤수정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연장 후반 초반 리이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연장 후반 10분 장슬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4-3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정유진이 쐐기골을 넣으며 5-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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