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압박' 장동혁, 국면전환용 승부수?...새 원내대표가 변곡점

박정현 2026. 6.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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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흘 연속 투표용지 사태 주제 긴급 회견
"재선거특별법 당내 논의 착수…사전투표 폐지해야"
장동혁 연일 "재선거"…사퇴압박에 국면 전환 시도?

[앵커]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한 당 안팎 사퇴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 대표는 대답을 피한 채 '재선거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내일(10일) 열리는 원내대표 선거가 장동혁 대표 향후 거취에 변곡점이 될 거로 보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흘 연속 투표용지 부족 사태만을 주제로 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방선거를 사실상 다시 해야 한다면서 재선거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했고, 사전투표 폐지도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본 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투표제를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지방선거 당일 밤부터 연일 선관위와 투·개표소, 집회 현장을 오가는 장 대표는 '사퇴 압박' 속 국면전환용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런 말로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논쟁할 여유가 과연 우리에게 있습니까? 여당도 정부도 대통령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지금까지 누가 싸워왔을 것이며….]

하지만 당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은데, 소장파와 중진을 가리지 않고, 장 대표가 선거 패배의 원인이었다는 성토가 잇달았습니다.

[김재섭 / 국민의힘 의원 : 오세훈 시장과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의 투 샷이 안 보이게 하는 게 가장 처음에 설정했던 선거 전략이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객관적으로 진 거지요. 지도부 사퇴까지 포함해서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갈 필요가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윤 어게인'으로 회귀이자, 부정선거 단일의제 '황교안 정당'과 일체화를 선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가 '발등의 불'입니다.

출사표를 던진 김도읍과 성일종, 정점식 의원은 초·재선의원 주도 토론회에서 향후 당 노선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소개했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이 상태로 가는 건 맞지 않다, 도로 친윤당 소리는 더는 듣지 않는 당으로 만들자.]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 친한, 너 친윤 계파 싸움 할 때가 아닙니다. 이거 없어져야 합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의원 : 사퇴냐 수습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이 치열한 고뇌의 결론이 또 다른 분열이 돼선 안 된다.]

결국 '장동혁 대표와 관계 설정', '한동훈 의원 복당' 2개 의제가 승부를 가를 거란 전망이 우세한데 결과에 따라 장동혁 대표 거취 압박도 영향을 받을 거로 보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신소정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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