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폭발 또 있었다…한화에어로 감춰진 중대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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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에서 과거 폭발 사고가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의 중대 산업사고는 모두 3건.
KBS가 이 기록을 조사해 보니,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6년 9월 1일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2016년 실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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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에서 과거 폭발 사고가 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고만 3건인데, KBS 취재 결과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한 건이 더 있었습니다.
정재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알려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의 중대 산업사고는 모두 3건.
2018년과 2019년, 그리고 올해 사고입니다.
그러나 폭발 사고는 한 차례 더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8,600여 곳의 기록입니다.
KBS가 이 기록을 조사해 보니,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6년 9월 1일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실험 과정에서 산화제 역할을 하는 산화구리 분말과 가연성인 알루미늄 분말을 합성하던 중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사고는 어찌 된 영문인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일, 소방 당국이 작성한 일일 소방일지에도 출동 내역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율현/민주노총 대전본부장 : "수차례 폭발 사고가 반복됐다는 것은 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가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것의 방증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2016년 실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모두 4건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폭발 사고 후, 한화 대전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등급은 양호 수준에서 미흡 수준으로 강등됐습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 폭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최하위 등급인 불량 수준까지 추락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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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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