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러오나’… 부산공연 앞두고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 24% 증가
10~13일 18만여명 달해

BTS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입국 당국이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
9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18만9천642명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흘간 하루 평균 4만7천410명이 입국하는 것으로, 지난달 일평균 입국자 수(3만8천명)보다 24.7%나 많은 수치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 영향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수용 여건을 고려하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오는 외국인 중 상당수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월 열린 BTS콘서트 기간에도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늘었다. 당시 인천공항 외국인 입국자는 콘서트가 열린 9일 4만8천154명, 10일 4만9천330명, 11일 4만7천392명으로 집계돼 평상시(5월 평균 약 3만8천명)보다 약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BTS 부산 콘서트로 인한 입국자 증가에 대비해 특별 근무대책을 시행한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입국심사 인력을 기존보다 최대 88%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감식과와 조사과 등 비심사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비상근무반을 운영, 야간과 혼잡 시간대 심사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사장 감독·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항공편별 외국인 입국 현황을 사전 모니터링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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