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40년 전' 그곳으로…박지성도 "각별한 의미"

전영희 기자 2026. 6. 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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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로드' 6/9 (화) 밤 11시 20분 첫 방송


[앵커]

우리 축구에게 멕시코는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그 역사가 시작된 곳입니다. 차범근 전 감독이 JTBC 박지성 해설위원과 함께 40년 만에 멕시코를 다시 찾았습니다. 두 전설은 어떤 감회에 젖었을까요.

멕시코시티에서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차범근/팀차붐 이사장 : 난 정말 지금 공이었으면 골을 좀 더 많이 넣었을 텐데…]

차범근 전 감독이 40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는지 회한에 젖습니다.

[차범근/팀차붐 이사장 : 아주 뭐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네. 여기 내가 빚진 데가 많아가지고, 골을 넣었어야 되는데 공격수가 골을 못 넣어가지고 한이 있어, 여기 운동장에.]

선수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그 경기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당시 오른발 복숭아뼈 인대가 끊어진 채 뛰었던 그라운드.

이번엔 박지성 JTBC 해설위원도 함께 했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여기서부터 어떻게 보면 연속 월드컵 출전 기록이 이제 세워진 거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축구는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월드컵에 다시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축구대표팀은 바로 이곳에서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맞붙었습니다.

이어 불가리아와 1대1로 비기며 월드컵 사상 첫 승점을 따냈습니다.

[차범근/팀차붐 이사장 : 내가 이 멕시코 땅을 밟을 수 있게 돼서 정말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우리 후배들에게 고맙게 생각을 합니다.]

1986년 멕시코. 이후 열한 번 연속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 축구는 40년이 지나 다시 멕시코에서 세계 무대를 두드립니다.

차범근, 박지성 두 전설이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하는 월드컵 여행, JTBC 3부작 특집 '차박 로드'는 오늘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됩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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