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휴식기, 더 바빠진 인천 유나이티드
나고야AG 서재민·박승호·박경섭 합류
이상현·최승구·백민규 LA올림픽 준비
AFC엔 이준섭·고정민… 연령별 구슬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가 이어지는 이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는 없지만, 각급 대표팀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미드필더 서재민, 박승호와 수비수 박경섭이 합류했다. 이들은 태국 방콕 전지훈련을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달 2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방콕으로 향했다. 전지훈련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키르기스스탄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술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시 병역 특례가 주어지는 만큼 출전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크다. 앞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서재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인천에서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서재민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리그 15경기에 모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매 경기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선수 6명을 선정하는 ‘베스트 러너’에도 1~10라운드 모두 이름을 올리며 왕성한 활동량을 입증했다.

박경섭은 올 시즌 인천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고, 박승호는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만큼 이들의 활약도 기대를 받고 있다.

남자 21세 이하(U-21) 대표팀에는 골키퍼 이상현, 수비수 최승구, 공격수 백민규가 포함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이달 1~9일 진행된 국내 소집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또 8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U-19 대표팀에는 신인 수비수 이준섭과 고정민이 발탁돼 이달 1~13일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인 대건고(U-18), 광성중(U-15)에서도 유소년 대표팀 발탁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국내와 크로아티아에서 진행된 U-15 대표팀 소집에는 광성중 공격수 김하람과 황보태양이 참가했고, 같은 달 국내와 중국에서 열린 U-16 대표팀 훈련에는 대건고 장준영이 포함됐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되는 U-16 대표팀 소집훈련에는 대건고 수비수 박준혁, 공격수 아르카디가 참가할 예정이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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