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MBC-LG 프랜차이즈 최다 '1146 탈삼진' 달성…'노송' 김용수 넘고 구단 역사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임찬규가 MBC 청룡부터 시작한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최다 탈삼진 투수로 우뚝 섰다. 공동 선두였던 '노송' 김용수 전 코치를 넘어 단독 1위가 됐다. 이제 임찬규가 기록하는 탈삼진 하나 하나가 바로 LG의 역사가 된다.
임찬규는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로 앞선 3회초 김재환을 상대로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첫 탈삼진이자 개인 통산 1146번째 탈삼진. 임찬규는 동시에 MBC-LG 역사를 통틀어 최다 탈삼진 투수가 됐다.
초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끌어낸 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탈삼진을 완성했다.

임찬규는 2011년 입단 후 올해 6월 3일 KT전까지 361경기 1430이닝 만에 1145탈삼진을 올렸다. 데뷔 시즌인 2011년 4월 9일 한화전에서 이여상을 상대로 데뷔 첫 삼진을 잡았다. 이 시즌에 82⅔이닝을 투구하며 6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선발투수로 124⅓이닝을 던지고 1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처음으로 한 시즌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2020년의 138개다. 선발 전환 후 9이닝당 탈삼진으로는 2024년의 9.1개(134이닝 136개)가 최다 기록이다.
올해는 1경기 최다 탈삼진이 지난달 6일 두산전의 5개였다. 9일 경기 전까지 60⅓이닝에서 33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 경기 전까지 임찬규와 공동 선두였던 김용수 전 코치는 1985년 MBC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0년 LG에서 은퇴하기까지 613경기에서 1831⅓이닝을 투구했고 1145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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