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7배 올랐는데, 아직 싸다”…목표가 상향에 ‘폭등’, 시총 4위 등극한 ‘이 주식’

장연주 2026. 6. 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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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캠퍼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들어 무려 7배나 오른 삼성전기의 주가에 대해 9일 증권가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에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18% 넘게 오르면서 190만원선을 탈환했고, 시가총액도 늘어나면서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4위로 올라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18.39% 오른 197만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올 초 27만원이었지만, 올 5월13일 1주당 100만원 이상 주식을 뜻하는 ‘황제주’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이어 불과 12거래일 만에 주가가 210만원대로 오르면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하지만 올 5월29일 212만7000원이었던 삼성전기 주가는 6월8일에는 166만4000원으로 뚝 떨어졌다가 9일에 다시 197만원으로 올랐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30만원까지 상향했다.

iM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범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가격인상 등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올렸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MLCC,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에서 동시 수혜를 누릴 수 있으며, 추가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앞으로도 이익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도 최근 삼성전기의 목표가를 210만원으로 올리면서 “MLCC가 AI 시대의 전략적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의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전날 5위에서 이날 현대차를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최근 삼성전기는 현대차와 시총 4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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