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을 때렸는데?’ 호날두 라스트 댄스 망칠 뻔했던 레앙, 최종 평가전만 결장
"동료 위해 한 행동"이라 해명...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만 결장

(MHN 이상준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하파엘 레앙(AC 밀란)은 한숨을 돌렸다. 폭력을 행사하고도 정상적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콩고민주공화국과의 K조 예선 1차전을 가진다.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함께 K조에 이름을 올린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경기 중 난투극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칠레의 평가전에서 나온 이야기다.
당시 전반전 추가시간에 돌입한 시점 주앙 칸셀루(포르투갈)와 펠리페 파운데스(칠레)의 경합 과정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칠레 수비수 이반 로만도 칸셀루와의 신경전에 가세했고, 격분한 레앙이 로만에게 달려들었다.

점검 단계에서 퇴장이 나왔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던 지점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감독도 “이런 상황에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레드카드를 받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꼬집었다.
당사자 레앙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퇴장 상황과 관련해 말하겠다. 나는 그저 동료를 보호하고 싶었을 뿐 상대를 다치게 할 의도는 결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의도는 없음을 밝혔지만 어쨌든 레드카드를 받았다. 친선 경기에서 받은 퇴장이 공식 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지만 폭력행위로 인한 퇴장은 공식 경기까지 확대될 여지도 있었다.

그러나 9일 ESPN에 따르면 레앙은 오는 11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와의 최종 평가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조별 예선으로 확대 적용되지 않아 정상 출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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