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한반도 문제 입장에 변함 없어"‥외교적 소통 주력
김윤미 yoong@mbc.co.kr 2026. 6. 9. 17:55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과 중국의 밀착이 한층 부각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중국이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해 밝혀온 입장을 신뢰하며 외교적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중국이 사실상 북핵을 용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목표"라며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중 정상 간 상호 국빈 방문 당시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 공동의 이익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중국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정부도 이런 방향에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북핵을 묵인하거나 용인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중국의 공식 입장을 존중하면서 그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중국이 최근 들어 '비핵화' 등의 표현을 대외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점에 유의하면서 외교 채널 등을 통해 비핵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28901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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