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있어도 무조건 바른다”…56세 엄정화, 기미·잡티 철벽 방어 ‘아침 루틴’ [라이프+]
엄정화가 강조한 실내 피부 관리
햇빛이 강한 날 야외 활동을 할 때만 피부 노화가 진행되는 건 아니다. 집 안 창가에 오래 앉아 있거나 출퇴근길 운전을 하는 동안 받는 자외선도 시간이 지나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기미·잡티를 짙게 만들 수 있다.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TV’를 통해 집에서 보낸 하루를 공개했다.
세안을 마친 뒤 보습제를 먼저 바른 그는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남았다”며 선크림을 꺼냈다. 이어 “이제 날씨가 뜨거워지고 있고 기미와 잡티가 올라올 계절”이라며 “나는 집 안에 있어도 선크림을 꼭 바른다. 빛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선크림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 실내라고 안심?…유리창 통과하는 자외선
엄정화처럼 집 안에서도 선크림을 바르는 습관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자외선 가운데 UVA는 파장이 길어 유리창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다. 창가 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거나 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들도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자외선 영향을 오래 받으면 바로 티가 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나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광노화’라고 부르는 변화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는 28년간 배송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운전석 창문 쪽에 가까웠던 왼쪽 얼굴은 오른쪽보다 주름과 피부 처짐이 더 심했고 피부도 더 두꺼워진 상태였다. 연구진은 창문을 통과한 UVA가 왼쪽 얼굴에 장기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 한 번만 바르고 끝?…선크림 효과 떨어지는 이유
선크림은 자주 덧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번 바를 때 충분한 양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퀸즐랜드 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성인 903명을 약 4년 반 동안 추적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꾸준히 사용한 사람들은 필요할 때만 사용한 사람들보다 피부 노화가 24% 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선크림을 권장량만큼 바르지 않는다. 얼굴 전체 기준으로는 손가락 한 마디 길이 정도, 또는 500원 동전 크기 정도 양을 충분히 펴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선크림은 아침에 한 번 바르고 끝내기보다 중간중간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땀이나 피지, 마스크 마찰 때문에 쉽게 지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길다면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엄정화가 선크림 전에 보습제를 먼저 챙겨 바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세안 직후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이때 오래 방치하면 당김이나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어 보습제를 바로 발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계절에는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고 건조함을 느끼기 쉬워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함께 챙겨야 한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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