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출입국사무소, 독립유공자 후손 등 귀화자 15명에 국적증서

김근주 2026. 6.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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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여단, 대형 배너 설치·군악대 연주로 행사 의미 더해
국적증서 수여식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법무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을 포함한 귀화자 15명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울산에 있는 육군 여단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는 울산·경주 지역에 정착한 귀화자들이 참석했다.

수여 대상자 가운데는 일제강점기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현에서 국민회원(國民會員)으로 군자금을 모집하고 통신·첩보 등 활동을 하던 중 일본군에게 붙잡혀 순국한 독립유공자 이여락(1876∼1920년) 선생 외증손 며느리(기존 국적 중국)도 포함됐다.

육군은 행사장에 이들 귀화자 15명의 이름과 얼굴을 담은 대형 배너를 설치하고,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길강묵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군부대에서 국적증서를 수여해 새로운 국민이 대한민국 역사와 가치를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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