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24시]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5일 합천서 개막
합천군, 군정 기록물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 개편
(시사저널=영남본부=김대광 기자)

경남 합천군은 15일부터 26일까지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합천군체육회·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합천군과 합천군의회, 스포츠트라이브가 후원한다.
여왕기 대회는 국내 여자축구 유망주를 발굴하는 상징적인 대회다. 전국 초·중·고교 팀들이 참가해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겨룬다.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전지훈련지로 쌓아온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수단과 학부모 등 방문객을 지역 체류로 유도해 숙박·외식업계 등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낙수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합천의 문화·관광자원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합천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마음안심버스' 가동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9일 합천댐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종사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심리지원 서비스인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마음안심버스'는 기동력을 갖춘 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찾아가 심리 점검과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초계고, 삼가고 등 청소년 대상 정서 안정에 주력했으나, 올해는 노인 복지시설 등 지역 내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합천댐 노인복지관에서는 대상별 특성에 맞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합천군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 검사, 뇌파·맥파 스트레스 측정, 자살행동척도검사를 실시하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전문 심리상담가의 1대1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검사를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정서 유도를 위한 '행복 돌림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합천군보건소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굴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심리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 합천군, 군정 기록물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 개편
경남 합천군은 군정 주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사진·영상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고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편은 사진과 영상을 통합 관리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편된 아카이브는 주제별, 시대별, 지역별 분류체계와 키워드 검색 기능을 도입해 자료 접근성을 높였다. 합천군은 1970년대 자료부터 2026년 현재까지 총 18만8368건의 사진 기록물을 구축해 군정 주요 행사와 지역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카이브는 합천군 누리집 내 '합천미디어' 메뉴 또는 전용 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합천군은 이번 개편으로 자료 요청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군민들의 기록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유성경 기획예산담당관은 "과거 대야문화제, 황매산 억새 등 다양한 기록물을 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이용 체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기록물을 지속해서 구축하고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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