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에스테틱 사업 확대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 추진

9일 공시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5월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에 이은 추가 조치로,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취득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3개월이며,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는 기존 6개월이었던 매입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시장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는 향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최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필러 수출국 다변화와 에스테틱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히알루론산(HA) 필러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리투오, 에스테필, 리들부스터, 올리핏주, 아르케, 더마샤인Duo RF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에스테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N)과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복합 필러 '밸피엔'의 국내 품목허가도 올해 하반기 획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배당 정책에 따라 올해 분기별 주당 200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매년 주당 배당금을 5~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마련돼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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