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장수 커플’ 정경호-최수영, 14년 열애 마침표…“좋은 동료로 남기로”
양측 소속사 결별 공식 인정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과 배우 정경호가 14년간 장기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결별했다.
앞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구독 취소)한 상태라는 주장이 빠르게 퍼지면서 먼저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날 수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정경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사생활 영역이라 자세한 정보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9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4년 1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14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오며 각종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과 지지를 드러내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바쁜 스케줄 탓에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본업인 연기 활동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1983년생으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경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일타 스캔들’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ENA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혹하는 로맨스’ 촬영에 한창이다.
1990년생으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수영 역시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드라마 ‘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런 온’, ‘남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극 ‘학교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손종욱 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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