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어 광주전남서 10곳 득표수 똑같은데…선관위 “우연한 결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인천과 광주전남 일부 사전투표소의 후보자별 득표수가 일치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관할 선거거관리위원회는 “우연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인천시장 선거의 송도1동관내사전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3030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1440표를 얻었다. 송도2동 관내사전투표에서도 박 후보는 3030표, 유 후보는 1440표로 득표수가 정확히 일치했다. 전체 선거인수는 송도1동 4548명, 송도2동 45040명으로 차이가 있었고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의 득표나 무효, 기권표도 일치하지 않았다.

전남도선관위도 개표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전남도선관위는 “관내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 종료 후 투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봉쇄·봉인됐으며 투표참관인과 호송경찰 등이 동반해 각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한 후 선거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됐다”며 “이후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 후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각 개표소로 이송돼 독립적으로 개표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이유만으로, 각기 다른 장비와 인력을 통해 공정하게 집계된 투표 결과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확산하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은 인천과 광주·전남 12곳 지역의 득표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선관위 임직원 등을 고발했다. 자유통일당 강연재 법률위원장은 이날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 임직원 등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상 투표 위조 및 증감죄 혐의로 고발한다”며 “지방선거의 모든 투표지·투표함·투표록·개표록·선거록 기타 선거에 관한 모든 서류 및 전산자료, 서버기록 등에 즉각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달 8000만원 버는 토니안, 슈퍼카 3대 날리고 ‘재무제표’ 뜯어보는 이유
- 채소를 사 먹는 게 신기했던 산골 소년…‘초롱이’ 이영표가 증명한 헌신의 가치
- 친부 떠난 뒤 만난 새아버지…조현아·선미가 성까지 바꾸려 한 이유
- 데뷔 했지만 여전히 ‘미생’…박경혜·최지수·임주환의 태도는 달랐다
- 쥐 나오던 지하실에서 157억 매출까지…브라이언이 쓴 20년의 기록
- 하루 2억원 벌던 전성기 사라진 자리, 편승엽이 5남매를 키워낸 방식
- 폐지 줍던 엄마 건물주로…가난 공포 ‘부동산’으로 지운 서인국·지디·조권
- ‘천만 배우’가 미역을 감았다?…박지훈이 ‘왕’에서 ‘취사병’이 된 건에 관하여
- 감자밭 매던 소녀, 상금 3억 당구 여제로…‘캄보디아 김연아’ 피아비의 기적
- 세금 다 냈는데 압류?…김사랑 아파트 논란이 보여준 ‘행정의 민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