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 홍범도장군배 50m 3자세 단체전 제패

임창만 기자 2026. 6. 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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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고, 1천732점으로 주니어신기록 수립 및 시즌 4관왕
인천체고, 1천811.6점으로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 정상
9일 열린 제6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3자세서 우승한 주엽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엽고 제공


고양 주엽고가 ‘제6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주니어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노희백 코치가 이끄는 주엽고는 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조연우, 최예인, 강다은, 민지영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합계 1천732점을 기록, 종전 주니어기록인 1천731점을 넘어서는 새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엽고는 이날 기록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체고가 1천710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태릉고가 1천704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주엽고는 두 학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며 최강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으로 주엽고는 올 시즌 대구시장배와 NH농협은행배, IBK기업은행배에 이어 홍범도장군배까지 연속 석권하며 시즌 4관왕을 완성했다. 전국 무대 주요 대회마다 정상에 오르며 여고부 최강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노희백 코치는 9일 “특별한 준비를 하기보다 늘 하던 대로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결과”라며 “대회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도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기본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학생 선수들인 만큼 화려한 기술보다 기본 동작의 안정성과 반복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은 일정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노 코치는 “내일 경기도 남아 있어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최대 3관왕까지는 기대하고 있다”며 “조연우, 강다은 등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아 추가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인천체고는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천811.6점을 기록하며 보은고(1천807.8점)와 한광고(1천800.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25m 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화성특례시청이 1천744점을 쏘며 KB국민은행(1천743점)과 울진군청(1천741점)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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