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잠실시위대, 중년여성 가방 수색하고 "신발도 벗어주세요"

이서준 기자 2026. 6. 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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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 내 사단법인 자전거21 직원 상대로 검문·검색
가방 안 들여다보고 "신발도 벗어주세요"
어제 핸드볼 유소년 국대선수들에게도 "양말 벗겨라"
SNS에 올라온 중년여성 사적 검문·검색 영상 갈무리
소셜미디어 스레드를 통해 잠실 집회 참가자들이 한 중년 여성을 상대로 과도한 검문·검색을 하는 영상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집회 참가자들이 한 중년 여성을 에워싸고 있고, 한 남성은 여성의 어깨를 꽉 움켜쥐고 있습니다.

중년 여성은 이들에게 "저는 여기 자전거21 직원이에요" 라며 신분을 밝혔습니다.

'자전거21'은 이들이 봉쇄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11호에 사무실을 둔 사단법인입니다.

SNS에 올라온 중년여성 사적 검문·검색 영상 갈무리
하지만 둘러싼 참가자들은 "확인을 해주세요" "자전거 타기에 불편해보이는데요?" 라며 믿을 수 없다고 압박했고, 이 중년 여성은 "보여드릴까요?"하며 자신의 가방을 열고 가방 속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며 이들에게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신발도 벗어주세요"라며 신발까지 검색하려 했습니다.

어제(8일) 핸드볼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에 이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상주해온 대한체육회, 입주기관 직원들까지 자경단처럼 사적 검문·검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온라인에선 "저들에게 수색 권한을 누가 부여했느냐" "경찰은 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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