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선방 26개, 구단 역사상 최초 수상! 부천 김형근,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

조남기 기자 2026. 6. 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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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부천 FC 1995(이하 부천)의 수문장 김형근이 압도적인 선방 쇼를 바탕으로 K리그1의 거미손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형근이 2026시즌 5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부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이달의 시리즈'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K리그1 1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팬들의 직접 참여로 이뤄졌다.

 

김형근은 가중치 환산 결과 총 50.4점(2,414표)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자인 김형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김형근은 5월 한 달간 팀의 5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무려 2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부천의 골문을 사수했다. 11라운드 FC 안양전 후반 추가시간의 극적인 선방 2개를 시작으로 12라운드 제주 SK전 5개, 13라운드 울산 HD전 4개 등 매 경기 빛나는 반사신경을 뽐냈다.

 

특히 이달의 세이브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된 1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전반 초반 발생한 수적 열세 속에서도 후반 41분 티아고의 헤더와 이승우의 슈팅을 연속으로 방어하는 등 상대의 유효슈팅 10개를 모조리 차단해 무실점 무승부를 견인했다. 이어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도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K리그1 첫 홈 승리를 클린시트로 장식했다.

 

김형근은 수상 이후 "저를 믿고 표를 던져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사실 투표 기간 동안 동료 선수들에게도 표를 찍어달라고 적극적으로 유도했다"라고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역시 티아고와 이승우의 연속 슈팅을 엄청난 몸놀림으로 막아냈던 찰나를 꼽았다. 이어 향후 목표에 대해 "팀의 K리그1 무조건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전지훈련을 통해 후반기에도 흔들림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반기 일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한 부천은 8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일대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체력 및 전술 재정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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