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61종 확대… 팔봉산 감자등 추가
지역 생산 기반·공급 안정성 심사…총 61종

[서산] 충남 서산시를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풍성해진다. 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특색 있는 가공식품을 대거 보강하며 기부 답례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산시는 타 지역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을 기존 50종에서 총 61종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답례품 품목 및 공급업체 추가 확대는 지난 8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관내 가공·제조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지역내 확실한 생산 및 제조 기반 보유 여부 △철저한 품질관리 수준 △향후 수요에 따른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심사해 적격 업체를 선별했다.
심의 결과, 기존에 23개 업체가 안정적으로 제공해 오던 50개 답례품 품목에 더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8개 업체의 답례품 11종이 새롭게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답례품은 서산의 대표적인 청정 먹거리와 로컬 브랜딩 제품들로 채워졌다. 매년 축제가 열릴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명품 '팔봉산 감자'를 비롯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새댁김치', 그리고 서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독창적인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최고급 '수제 초콜릿'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수확한 고품질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해 상품성을 높인 쌀국수, 전통주, 생강차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빙 양갱 세트 등도 함께 포함되어 기부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연령대별 수요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뜻을 보태는 기부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서산시에 기부할 경우, 이번에 새롭게 확충된 11종의 고품격 답례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이번 답례품 품목 확대가 기부자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시켜 제도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관내 농가와 중소 제조업체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서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가공식품과 차별화된 관광·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답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선정위원회를 주재한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소중한 창구를 통해 머나먼 타지에서도 늘 서산의 발전을 염원하고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서산만의 청정한 자연과 장인의 손길,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낸 명품 답례품을 지속해서 확대 발굴하여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부금이 주민 복리 증진에 소중히 쓰이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파격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이와 동시에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제도로 꼽힌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산시에 따뜻하게 답지한 총 기부금은 4억 2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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