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원칙은 시민 우선주의”

강대한 2026. 6.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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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현판식 열고 본격 밑그림
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로 추진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9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민선 9기의 주요 원칙은 시민 우선주의에 두고자 합니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9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행정에 기업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겠다”면서 “기업이 고객을 중심에 두고 혁신하듯이 창원시는 시민을 중심에 두고 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인수위원장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낸 조청래 공동선대위원장이, 부위원장은 진주시 부시장 등을 거친 송병권 총괄기획단장이 자리했다.

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단순히 업무를 인수하는 조직이 아니다.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 위원회이며 창원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기획·조정 △산업·경제·일자리·복지 △문화·관광·환경·도시 △안전·건설·해양·농림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또 강 당선인은 이날부터 실·국이나 직속기관, 사업소, 출연기관 단위의 업무보고를 공식적으로 받게 된다. 그러면서 공직사회 운영 방향에 대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창원시 공무원 모두가 존중받는,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전 부서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창원의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마창대교 무료화 공약에 대해서는 경남도에서 추가 할인 방안을 추진하게 되면 이를 반영하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창원시가 직접 부담해서라도 시민 편익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약진한 새로운 창원시의회의 구성을 놓고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의장을 맡든 간에 우리 시민을 위해 어떤 바람직한 이야기라면 흔쾌히 그런 부분은 수용하고 나가겠다”면서도 “그렇지 않은 부분들은 충분하게 어떤 논리 전쟁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통합창원시의회는 전체 45석 가운데 민주당 21석, 국민의힘 23석, 진보당 1석이다. 민선 8기에는 민주당 18석, 국민의힘 27석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