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공예술 프로젝트 ‘길거리 피아노’ 올해 10대로 늘린다

이수경 기자 2026. 6.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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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Play Me, 피아노 김해’ 사업 확대
김해서부문화센터 '피아노 김해' 설치 사진.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길거리 피아노'가 올해 10대로 늘어난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시민들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고자 'Play Me, 피아노 김해'를 확대 추진한다.

'Play Me, 피아노 김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공 피아노를 도심 곳곳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25년 시범사업으로 피아노 3대를 기증받아 △김해서부문화센터 로비 △김해문화의전당 로비 △낙동강레일파크 와인동굴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3곳에 설치·운영해 왔다. 행사 중심 운영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발견하고 연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생활형 공공예술에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설치 장소를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공연과 SNS 이벤트, 업사이클링 작업을 강화해 사업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길거리 피아노가 설치될 후보지로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연지공원,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등이 있다. 재단은 기증 피아노를 모집 중이며 6~7월 중 피아노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업사이클링 작업은 지역 작가와 대학생, 웹툰 작가 등이 참여해 공공 피아노를 위한 조형·페인팅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게릴라 공연과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와 함께 길거리 피아노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피아노 김해' 사업은 가정 내 방치된 중고 업라이트 피아노 기증으로 시작된다. 기증된 피아노는 수리와 조율 과정을 거쳐 공공 장소에 설치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명패 부착과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예우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시민이 기증한 피아노를 시민들 공간에 돌려줌으로써 공동체 문화를 예술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유관기관·지역 자치단체와 협력해 로비와 광장 등 활용도가 낮은 유휴 공간을 발굴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