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신신제약, 수액제 공동판매 맞손…영업망 확대

허승아 기자 2026. 6. 9. 15: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의약품 수액제 4종 공동 판매…신약 개발 협력도 검토
(왼쪽부터) 한상규 신라젠 대표이사,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 신라젠 제공

| 서울=한스경제 허승아 기자 | 신라젠이 신신제약과 손잡고 수액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전문의약품 공동판매 체계를 구축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신약 개발과 제품 사업화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신라젠은 신신제약과 전문의약품 수액제 공동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라젠은 자사가 생산·유통하는 수액제 4개 품목을 공급하고, 신신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및 판매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이며, 양사 협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신라젠은 지난해 우성제약 인수를 계기로 제약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수액제 사업 육성에 집중해 왔다. 대표 품목인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 적응증을 확보한 제품으로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지역 병·의원까지 사용 범위가 확대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제약사로 파스 등 첩부제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액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신라젠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공동판매를 계기로 추가 사업 협력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신제약의 첩부제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연구개발과 신라젠의 신규 제품 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신신제약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의료기관 거래처 확보를 통해 사업 확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수액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신라젠과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영업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을 활용해 성공적인 공동판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