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월드컵 앞두고 소신 발언…"대한민국 성적 중요해, 내 기록 깨졌으면" ('티키타카')[종합]
[텐아시아=정세윤 기자]

월드컵 득점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에서 "대한민국 성적이 중요한 거니까 기록이 깨져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공개된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 5회에서는 월드컵을 사랑하는 이경규가 축구를 모르고 살았던 엄지윤, 던, 김똘똘을 축구의 세계로 인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축알못' 3인방을 위한 특별 과외에 나섰다. 특히 사위가 축구선수 김영찬인 그는 "딸이 야구 선수나 농구 선수랑 연애했으면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다. 축구이기 때문에 승낙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하교 후 어머니와 함께 축구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집에 늦게 들어가 알몸으로 쫓겨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어렵게 경기장에 도착했지만 정작 경기 직관 대신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관람했다고. 이에 이경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축구공 모양으로 삭발을 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인 안정환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손흥민,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득점 1위인 그는 "대한민국 성적이 중요한 거니까 기록이 깨져야 한다. 손흥민이 결승 골 넣어서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선수 시절 유독 19번을 달았을 때 골이 잘 들어갔다며 19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경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관전 포인트로 멕시코전을 꼽았다. 그는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패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규에게 축구 과외를 받은 던은 북중미 월드컵을 챙겨 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축구에 흥미가 생겼느냐는 질문에는 "흥미는 안 생겼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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