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대만 배우’ 푸쯔춘, 급성 백혈병 관련 증상으로 별세

대만 배우 푸쯔춘(傅子純)이 급성 백혈병 관련 증상으로 숨졌다고 대만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향년 46세.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다녀온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만 민시신문·연합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푸쯔춘은 지난 7일 오후 몸 상태가 악화해 대만 신베이시 단수이의 맥케이기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연합보는 소속사인 봉황예능 관계자를 인용해 의료진이 급성 백혈병 관련 가능성을 초기 판단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푸쯔춘은 최근 아내와 발리 여행을 다녀온 뒤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갑자기 호흡과 심장 박동이 멈추는 증상을 보여 가족이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이 응급 처치를 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푸쯔춘은 2002년 드라마 ‘후산일선조’로 데뷔했다. 이후 ‘의난망’, ‘낭가’, ‘풍수세가’ 등 대만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0년 군대 드라마 ‘신병일기’에서 양하이성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염정영웅’과 영화 ‘혈관음’ 등에도 출연했다.
푸쯔춘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내와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린 것이 마지막 게시물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시신문은 그가 최근까지도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아내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연합보에 따르면 그는 “당신을 잃은 첫 번째 밤”이라며 푸쯔춘을 “가장 멋지고 잘생긴 최고의 동반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남편의 코 고는 소리가 사라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슬픔을 전했다.
현지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보는 푸쯔춘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와 방송 관계자, 시청자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시신문도 푸쯔춘이 오랜 기간 대만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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