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노래 부르고 커피 내리고…중국 시장 포화에 '이색 서비스 전쟁'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택시 [QQ.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newsy/20260609150008407wpex.jpg)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사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간식 판매, 노래방, 이발, 마사지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 유치에 안간힘을 힘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차량 공유·택시 운전사들이 시장 포화가 심화함에 따라 승객 유치를 위해 '이색 택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의 한 운전사는 딸이 만든 비즈 작품을 판매해, 택시비 10위안(약 2,200원)에 더해 93위안(약 2만 원)을 벌었다고 전했습니다.
택시비의 약 10배에 달하는 부가 수입으로 벌어들인 것입니다.
![일부 중국 운전사들은 차량에서 옥 제품을 팔기도 한다 [QQ.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9/newsy/20260609150008577zpxs.jpg)
쓰촨성의 또 다른 운전사는 아내가 손수 만든 액세서리를 판매해 자신의 차를 '이동식 노점'처럼 활용했습니다.
'택시 카페'를 운영하며, 직접 커피를 만들어 22~29위안(약 5,000~6,500원)에 판매한 운전사도 있었습니다.
상품 판매가 아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 운전사도 있습니다.
한 운전사는 뒷좌석에 노래방 기계와 디스코볼을 설치해 승객들이 이동 중 노래방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이 택시를 이용한 승객은 "원래 3km 정도만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노래방 택시를 발견하고 목적지를 바꿔 더 먼 곳으로 갔다. 가는 길에 친구 두 명을 태우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좌석에 마사지 매트를 설치하고 2분간 무료 마사지를 제공해 승객들이 차량에 더 오래 탑승하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차량 공유·택시 기사들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이 같은 이색 택시가 증가하고 있다고 매체는 짚었습니다.
다만 차 안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고, 음식을 판매하는 것도 특별 면허가 필요합니다.
한 누리꾼은 "운전사들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을 지지하지만, 차량에 값비싼 제품을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택시 #차량공유서비스 #노래방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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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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