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최강자 총출동! ‘동북아 골프 축제’ 하나 인비테이셔널 18일 ‘팡파르’…총상금 13억·144명 출전
함정우·박상현·문동현 등 정상급 144명 출전
박상현·양지호, 대회 첫 ‘2회 우승’ 도전
‘에브리버디’ 등 플레이 연계 ESG프로그램 운영
2.5억원 규모 기부금 조성…지역사회 상생 실천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강원도 춘천에 모인다. 단순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를 넘어 동북아 골프 자존심이 걸린 무대다. 총상금 13억원이 걸리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초여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KPGA 투어 하나금융 인비테이셔널이 막을 올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KPGA를 비롯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중국골프협회(CGA) 소속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사실상 ‘동북아 골프 올스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큰 관심은 ‘한·중·일 에이스’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간판 함정우(32)를 비롯해 KPGA 대표 베테랑 박상현(43·서브 후원),한승수(40), 박은신(36), 이승민(29) 등이 출전한다.
일본에서는 JGTO 포인트 랭킹 상위권을 달리는 호소노 유사쿠와 일본 투어 메이저 최연소 3관왕 세미카와 타이가가 나선다. 중국에서는 2024년 자국 투어 상금왕 진 쯔하오와 차세대 기대주 천구신이 출격한다.

젊은 스타들의 대결도 흥미롭다. 최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문동현(20·우리금융)과 올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송민혁(22·동아제약)이 시즌 첫 ‘다승’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챔피언들의 재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남춘천CC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초대 챔피언 박상현과 2023년 우승자 양지호(37·스릭슨)는 대회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은 선수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선수 패밀리 라운지와 전용 연습장, 이동 차량,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컷 탈락 선수들에게도 7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골프 이상의 가치’도 담았다. 공식 연습일에는 한·중·일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하나로 연결된 티키타카 퍼팅 챌린지’를 진행,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총상금의 1%를 선수들이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이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에브리버디 홀, 하나 별돌이 존 등을 통해 적립되는 기부금을 포함하면 최대 2억5000만원 규모의 나눔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된 기부금은 춘천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갤러리를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100% 당첨 스크래치 이벤트와 스티커 투어, 스내그 골프 체험존, 포토부스,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특히 하나 나라사랑카드 소지자와 ITX-청춘, 경춘선 이용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남춘천역과 대회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한·중·일 최정상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 그리고 스포츠와 나눔이 함께하는 ‘동북아 골프 축제’가 열리는 춘천이 벌써부터 뜨겁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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