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우승 확률 1위는 스페인 16.12%, 프랑스-잉글랜드-아르헨티나 추격

[OSEN=이인환 기자] 숫자상 월드컵 우승 후보 1위는 스페인이었다.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의 몸 상태가 변수로 떠올랐지만, 통계 모델은 여전히 스페인을 가장 앞에 뒀다.
스페인 ‘아스’는 8일(한국시간) 통계 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 예측을 소개하면서 스페인이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 확률 16.12%로 전체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나온 예측이다. 스페인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체제에서 유로 우승 이후 세대 교체와 성적을 동시에 잡았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가 전한 수치에 따르면 2위는 프랑스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12.67%다. 스페인과의 격차는 3.45%포인트다. 잉글랜드는 11.3%로 3위, 아르헨티나는 10.34%로 4위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전망보다 확률이 오른 팀으로 언급됐다. 반대로 독일은 5.69%로 내려앉았고, 포르투갈과 브라질에도 밀렸다고 아스는 전했다.

옵타의 예측은 우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조별리그 대진, 선수단 명단, 최근 경기력, 토너먼트 경로 등 여러 요소를 반영한 확률이다.
그래도 스페인이 프랑스, 잉글랜드, 아르헨티나보다 앞선 수치를 받았다는 건 현재 전력 균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중원 장악력과 세대 구성, 측면 공격 자원의 폭이 그 배경이다.
스페인의 첫 과제는 몸 상태 관리다.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는 페루와의 마지막 평가전에 결장한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첫 경기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선발로 긴 시간을 뛸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우승 확률 1위라는 숫자와 실제 본선 경기 운영 사이에는 간격이 있다.
스페인은 15일 애틀랜타에서 카보베르데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를 차례로 만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토너먼트에서는 한 경기의 작은 부상, 경고 누적, 연장전 체력이 곧바로 우승 확률을 바꾼다.
옵타 수치가 스페인을 가장 앞에 세웠지만,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첫 경기 전까지 공격진 몸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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